저희 아들 쌍둥이 중 1번은 비싼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바로 레고 수집인데요....
에휴 .......한숨이 나옵니다..ㅎㅎ
사실 레고는 어른들도 수집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중학생인 아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취미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하지 말라고 말하지는 못하는게
엄마마음 입니다 ㅠㅠ
그래서 저희 아들은 용돈을 전혀 쓰지않고
오로지 레고 살 때만 돈을 쓰고 있습니다.
(많이는 못하지만 저축도 합니다 ^^)
하지만 비싼 레고를 정가 주고 사기에는
좀 아깝다고 생각했는지
아직은 당근이나 벼룩시장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정보를 찾아주고 같이 방문해 주기도 하는데요
지난 토요일 (6/21) 인천 부평시장 쪽에 있는
'토이동네'에서 하는 브릭동네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3개월에 한 번 벼룩시장이 열리는데요..
요즘 신상레고를 원하시는 분보다
올드레고나 희귀템을 찾으시는 분들이 가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일시: 2025년 6월 21일~6월 22일

12시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구입해야 합니다.
작년에 갔을 때는 한정 피규어를 구매하면
12시에 입장이 가능했는데요
이번에는 그냥 입장권 구입만 하면
12시 첫 타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희는 9시 30분에 집에서 출발을 했어요.
거리가 멀기도 했고 주차장이 일찍 만차가 되기 때문에
일찍 출발했습니다.
주차는 여러 곳이 있었는데요
저희는 제일 가까운 부평 깡시장에 주차했습니다.
제일 가깝고 작년에 해본 경험이 있어서 이곳에다 했습니다.
인천광역시 부평구 시장로 79번 길 36-3
부평깡시장 주차장은 가까워서 좋긴 한데
너무 빨리 만차가 됩니다.
서둘러서 가셔야 해요 ^^

주차장 바로 나가시면 보입니다 ^^
전혀 있을 곳이 아닌 것 같지만 있습니다!!

아직 한 시간이나 남았지만
벌써 줄 서계신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아쉽게도 이벤트로 스티커 증정하시던데
못 받았습니다 ㅠㅠ

줄 서있다 보면 입장 팔찌를 나눠주십니다.
12시 입장 가능한 만 원짜리 팔찌.




눈이 돌아갈만한 레고들이 정말 많습니다.
장식장 안에 있는 레고는
위탁판매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렴해서 구입하고 싶은 레고가 많더라고요
그리고 정말 다들 친절하셨어요 ^^
오실 때 장바구니도 가져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0만 원 단위당 도장 이벤트도 있으니
꼭 도장받으시고요~


아이와 함께 손꼽아 기다렸던 레고 시장
눈을 반짝이던 아들의 눈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단순한 중고 거래장이 아니라
진짜 레고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의 취향을 나누는
레고 덕후들의 축제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레고를 좋아하시는 분들이시라면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브릭동네 네이버 카페와 인스타도 있으니
정보 받으시고 즐겨보세요^^
<9월에도 브릭동네를 즐겨보세요>

'사춘기 관찰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험은 없지만 준비는 필요해요! – 중1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모든 것 (1) | 2025.05.20 |
---|---|
우리 아이는 왜 문을 닫지 않을까? 강아지가 만들어준 열린 공간 (4) | 2025.05.19 |
비싼 취미의 정석, 중학생 아들의 레고 덕질 일기 (3) | 2025.05.16 |
사춘기 쌍둥이의 생일일기 (1) | 2025.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