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관찰일지5 레고 벼룩시장( ft.브릭동네 페스티벌) 다녀온 후기 저희 아들 쌍둥이 중 1번은 비싼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바로바로 레고 수집인데요.... 에휴 .......한숨이 나옵니다..ㅎㅎ 사실 레고는 어른들도 수집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으로중학생인 아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취미일 수도 있어요.하지만 하지 말라고 말하지는 못하는게 엄마마음 입니다 ㅠㅠ 그래서 저희 아들은 용돈을 전혀 쓰지않고오로지 레고 살 때만 돈을 쓰고 있습니다.(많이는 못하지만 저축도 합니다 ^^) 하지만 비싼 레고를 정가 주고 사기에는좀 아깝다고 생각했는지 아직은 당근이나 벼룩시장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정보를 찾아주고 같이 방문해 주기도 하는데요 지난 토요일 (6/21) 인천 부평시장 쪽에 있는 '토이동네'에서 하는 브릭동네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3개월에 .. 2025. 6. 25.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험은 없지만 준비는 필요해요! – 중1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모든 것 중학교 자유학기제란? 시험 없는 1학기의 진짜 의미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우리 쌍둥이 아이들. 1학기엔시험이 없다는 말에 한숨 돌렸습니다.그런데 자세히 들어보니 그 이유는 자유학기제 때문이라고 하네요.‘자유학기제’라는 단어, 처음 들었을 땐 막연하게 느껴졌지만 내용을 알고 나니단순히 시험이 없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자유학기제가 무엇인지,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자유학기제란 무엇인가요?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한 학기 동안 중간·기말고사 같은 지필 평가를 없애고, 다양한 체험 중심의 활동을 통해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 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입니다.도입 시기: 전국 중학교에 2016년 전면 도입운영 시기: 보통 중학교 1학년 1학기핵심 목표.. 2025. 5. 20. 우리 아이는 왜 문을 닫지 않을까? 강아지가 만들어준 열린 공간 사춘기 아이가 방문을 닫지 않는 이유, 강아지 덕분이었습니다요즘 사춘기 아이들은 대부분 자기 방 문을 닫고 지내죠. 가족과 거리를 두고 싶어지고, 혼자 있는 시간이 편하고, 무언가 ‘나만의 영역’을 만들고 싶은 시기이기도 하니까요.하지만 우리 집 쌍둥이 아들들은 좀 다릅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방 문을 닫고 생활한 적이 없어요. 낮에도 열어놓고, 잘 때도 열어두고 자요. 혼자 있고 싶을 법한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방 문은 항상 열려 있죠.곰곰이 생각해보면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우리 집 강아지들 때문이에요. 이 아이들은 집 안을 돌아다니며 사람마다 인사를 하고, 잠깐 누웠다가, 간식을 기대하며 쳐다보기도 하고, 그야말로 집 안의 참견쟁이입니다.그러다 보니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문을 닫는 습관이 생기지 .. 2025. 5. 19. 비싼 취미의 정석, 중학생 아들의 레고 덕질 일기 레고만 있으면 세상이 행복한 중1 아들의 이야기우리 집 큰아들, 쌍둥이 중 1번이자 자칭 '레고 전문가'는 요즘도 여전히 레고에 진심입니다. 그 진심이 얼마나 깊으냐고요? 다른 건 다 대충대충 하면서도 레고만큼은 '칼각 정리'에 영혼을 쏟는 아이예요.레고를 맞추는 순간의 희열은, 어쩌면 시험 끝나고 점수 잘 나올 때보다 더한 것 같아요. 설명서를 하나하나 넘기며 집중하는 모습은 도저히 공부할 때는 볼 수 없는 눈빛입니다.그런데 웃긴 건, 평소엔 정리도 안 하는 아이가 레고만큼은 줄도 맞춰 정렬해 놓고, 미니피규어는 진짜 목숨처럼 아낍니다. 건드리기라도 하면 그날 하루는 잔소리 폭격이 날아오죠. 심지어 레고 관련 유튜브 영상도 수시로 보는데, 그 속에 담긴 정보는 학교 공부보다 더 잘 외우는 듯합니다. 어.. 2025. 5. 16. 사춘기 쌍둥이의 생일일기 13년전 두 아이를 한날에 만난 날13년 전 이날, 저는 병원 침대에 누워 있었어요. 하루 전날 입원해서 다음날 제왕절개 수술로 드디어 쌍둥이 아들들을 만났죠. 지금 생각해도 그날의 감정은 생생해요. 이 아이들이 벌써 중학생이 되고, 학교도 가고 학원도 다니는 걸 보면 새삼 시간이 참 빠르네요.남편은 항상바뻤고 누가 옆에서 같이 도와주실분이 없어서 4년동안은 정말 힘들었어요. 근데 5살부터 수월해지더니 이제는 둘이라 정말 다행이고 행복한 느낌을 많이받습니다 ^^ 힘든 시간은 금방 지나가더라구요 ㅎㅎ생일도 이렇게 한번에 하니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많은 쌍둥이 육아입니다 ㅎ 🎶 생일 아침, 생일송으로 시작합니다.우리 집은 생일 아침이 되면 늘 음악으로 시작해요. 아이들 깨울 때 그냥 깨우는 법이 없죠... 2025. 5.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