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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Bu Info/이혼 후 생활 가이드

이혼할 때 친권·양육권, 왜 한 사람이 모두 가지는 게 나을까

협의이혼 후 친권과 양육권의 현실적 이해

이 글은 실제 법원 이혼 절차를 경험하며 들은 이야기와
법적 기준을 바탕으로 정리한 친권·양육권 정보입니다.

법원에서 직접 들은 친권·양육권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

이혼을 위해 법원에 갔을 때, 미성년 자녀가 있는 경우
의무적으로 이혼과 자녀 관련 동영상을 시청해야 했습니다.
법원 직원분께서 직접 설명도 더해주셨는데,
그 말씀이 현실적인 조언이 되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첫째로, 양육비에 대한 조언이었습니다.
많은 부모들이 양육비를 주는 걸 아까워하거나
부담스럽게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법원에서는 “양육비는 아이들의 생활수준으로 간주되는 비용”이라며
아이들이 클 동안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부모가 책임감 있게 지급해야 한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둘째로, 친권과 양육권의 분리 문제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각자 따로 하나씩 친권이나 양육권을 가져갈 수도 있지만,
법원 직원분은 현실적인 상황을 예로 들며
“만약 분리된 경우, 아이가 갑자기 수술이 필요할 때
두 사람 모두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이혼 후 서로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어
아이 치료가 지연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법원에서는
양육권과 친권을 같은 사람에게 맡기는 것이
아이에게 더 안정적일 수 있다
는 설명도 함께 해 주었습니다.
물론 최종 결정은 부부가 하는 것이지만,
이 현실적인 조언은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실제로 제 경험에서도 이런 문제가 있었습니다.
은행에서 통장을 해지할 때 상대방의 동의가 필요해서
절차가 지연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런 사례를 떠올리며,
“주 양육자인 내가 친권과 양육권을 모두 갖는 것이 아이에게 더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 이유입니다.

친권과 양육권, 법적으로 무엇이 다른가

✔ 친권이란?

친권은 민법상 부모가 자녀에 대해 가지는 법적 권리와 의무입니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됩니다.

  • 자녀의 법적 신분을 관리할 권리
  • 자녀의 교육·학업·건강에 관한 중요한 결정 권한
  • 이름, 본적, 국적 등 법적 사항에 대한 결정

즉, 친권은 아이의 인생에 관한 큰 결정을 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 양육권이란?

양육권은 자녀를 실제로 돌보고 양육하는 권리·의무입니다.
일상적인 생활, 학업, 병원 방문 등
아이의 일상적인 삶에서 부모가 주로 책임을 지는 역할입니다.

친권은 법적 결정을 중심으로
양육권은 현실적인 ‘키움’ 중심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이혼 시 친권·양육권은 어떻게 정해질까

협의이혼의 경우

부부가 서로 합의해서 친권·양육권을 정할 수 있습니다.
이때 작성한 친권·양육권 합의서를 법원에 제출하게 됩니다.

합의는 법적 효력이 있지만,
그 내용이 아이의 복리에 반하는 경우에는
법원이 수정이나 보완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재판이혼의 경우

법원이 다음과 같은 기준을 바탕으로 결정합니다.

✔ 아이의 현재 생활환경
✔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
✔ 부모의 양육·보호 능력
✔ 아이의 학교, 주거 안정성

이때 법원은 아이의 복리(아이에게 가장 좋은 환경)를 최우선으로 판단합니다.

법원이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기준

아이의 정서적 안정

  • 현재 함께 생활하면서 정서적으로 안정된 관계인지
  • 환경 변화가 아이에게 미칠 영향

생활환경의 지속성

  • 학교, 친구, 보호자 등의 안정성
  • 주거 환경과 일상생활의 예측 가능성

부모의 양육 능력

  • 실제 양육에 대한 시간과 노력
  • 보호·보건·교육 방안

부부 간 협력 가능성

  • 협력적 의사소통 여부
  • 장래 교육·양육 계획이 현실적인지

이런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고려되어 결정됩니다.

친권·양육권이 분리된 경우 생기는 문제점

법적으로는 친권과 양육권을 따로 줄 수 있지만,
그런 결정이 오히려 아이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현실적 이유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의 법적 서류 처리가 필요한 경우(예: 병원에서 수술 동의),
부모의 연락이 닿지 않으면
법적 동의를 받는 과정에서 지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예기치 못한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법원 상담에서는 실무적으로 친권과 양육권을 한쪽에게 맡기는 것이
아이의 일상적인 보호에 유리할 수 있다
는 의견이 나옵니다.

❓ “친권 없이 양육권만 가질 수 있나요?”

네, 법적으로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 친권을 가진 부모가
법적 결정을 해야 할 때 반드시 동의가 필요합니다.

❓ “부모가 서로 연락이 안 되면 어떻게 하나요?”

실무적으로 가장 많이 문제가 되는 부분입니다.
이런 경우 아이의 긴급 조치가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법원 상담에서는 한쪽이 친권·양육권을 모두 갖는 합의
조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명하게 결정하는 방법

친권과 양육권은 법적인 용어로 달라서 분리될 수 있지만,
아이의 안전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민해야 합니다.
법원 상담에서 들은 현실적인 조언과
실제로 겪은 상황을 돌이켜보면,
부부가 공동 책임을 나누기보다는
아이의 일상을 책임질 ‘한 명의 주 양육자’가
친권과 양육권을 함께 갖는 선택이
아이의 안정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종 결정은
양쪽 부모가 아이의 복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혼 과정에서 친권과 양육권을 결정하는 일은
단순히 “누가 아이를 데려갈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아이의 하루, 그리고 갑작스러운 상황까지
누가 책임지고 결정할 수 있는지를 선택하는 일이었습니다.

법원에서 들었던 설명처럼,
이 선택에는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고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분명한 건,
모든 판단의 기준은 어른의 편의가 아니라 아이의 안정과 안전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저 역시 절차를 겪으며
서류 한 장, 사인 하나가
아이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실감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이
같은 과정을 앞두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덜 흔들리고, 덜 후회하는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친권과 양육권은
이혼의 끝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이어질 삶의 방식에 대한 결정입니다.
충분히 알고, 충분히 고민한 뒤
아이에게 가장 안정적인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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