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장애인 활동지원사'자격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40대 중반이 넘어가니 지금부터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는 일에 관심이 많아지고
전업주부였던 시절을 끝내고 싶은 욕심에
용기를 내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장애인 활동지원사'는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존재이지만
막상 교육과정이나 실제 후기를 찾으면 정보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이수한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과정부터 느낀 점까지 솔직하게 공유하려고 합니다.
우선 제가 알아봤을 때 교육하는 기관이 그리 많지 않았어요.
집과 너무 멀기도 하고 교육 날짜도 맞지않고.
그래도 이렇게 저렇게 찾아보다
'수원 과학대학 평생교육원'에서 과정을 들을 수 있다고 해서 바로 찾아봤습니다.
장애인 활동지원사 자격 과정 안내
활동지원사란? | ‘장애인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보조하고 자립을 돕는 인력. 지정된 교육기관에서 교육 이수 필요 |
교육 대상 | - 학력·연령 제한 없음 - 신체적·정신적으로 활동지원 가능자 누구나 신청 가능 - 제외 대상: 정신질환자, 향정신성 의약품 중독자, 금치산자·한정치산자, 성폭력 범죄 전과자 등 |
교육 과정 | 표준과정: 총 40시간(평일 주간, 1일 8시간) 자격 제한 없음 전문과정: 총 32시간(평일 주간, 1일 8시간) 대상: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자격증 소지자 접수 시 자격증 사본 제출 |
교육비 | - 표준과정: 15만 원 (교재 포함) - 전문과정: 12만 원 (교재 포함) |
접수 방법 및 준비물 | - 선착순 모집 (상황에 따라 온라인 접수만 가능) - 준비물: 표준과정(신분증) / 전문과정(신분증 + 자격증 사본) - 확정 안내: 문자·전화 후 지정 기간 내 계좌이체 납부 - 현장실습: 교육생이 직접 실습기관 선정 |
장애인 활동지원사 교육 후기
저는 2023년 7월에 장애인 활동지원사 교육을 들었습니다.
신청은 온라인으로 진행했고, 다행히 한 번에 등록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주변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몇 번이나 떨어지고 다시 신청해야 했던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러니 날짜에 맞춰 빠르게 등록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정말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현장실습은 본인이 직접 알아서 찾아야 한다는 점!
제가 교육받을 때 옆자리 분은 이걸 모르고 등록했다가 후회하시더라고요 ㅠㅠ.
반드시 알아보시고 준비하세요!
주차 팁
저는 신덱스 지하 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주차 공간이 넉넉해서 편했고, 버스로 오기에는 위치가 불편해서 자차가 훨씬 좋습니다.
처음 가실 때는 건물 동선이 조금 헷갈릴 수 있어요.
정확히 가려면 4층으로 올라가 건물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평생교육원 건물로 들어가야 해요.
처음 오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여기서 4층으로 올라가서 건물 밖으로 나갑니다.
4층으로 나오자마자 다시 평생교육원 건물로 들어가야 합니다. 좀 복잡하죠??^^
수업 & 실습 과정
일주일 동안 열심히 수업을 들으면 40시간 이론 교육을 마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10시간의 실습이 있는데, 이건 교육기관에서 연결해주지 않고 반드시 본인이 직접 찾아야 합니다.
이 부분이 가장 아쉬웠는데, 미리 실습처를 알아두면 훨씬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점심은 도시락을 싸가지고 가시거나 학식을 드시면 됩니다.
근처에 식당들도 많으니 옆분과 친해지셔서 드
싫어 가세요 ^^
저는 방학이라 학식은 못 먹고 매점에서 간단히 먹거나 차를 타고 나가서 먹었습니다.ㅎㅎ
이수증 발급
저는 실습까지 모두 마치고 드디어 이수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수증은 우편으로 보내주지 않고, 직접 수원과학대학교로 찾아가야 합니다.
가시기 전에 반드시 전화 한 번 하고 가시는 게 안전합니다.
장애인 활동지원사 교육을 직접 이수하면서 느낀 건, 단순히 자격을 얻는 과정이 아니라
장애인 분들의 삶을 더 가까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점입니다.
과정은 체력적으로 쉽지만은 않았지만, 다양한 강사님들의 수업 덕분에 배움이 많았고,
무엇보다도 제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장애인 활동지원사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실습 기관은 반드시 미리 준비하시라는 것!
그리고 접수 일정도 놓치지 말고 빠르게 신청하시라는 겁니다.
누군가에게는 작은 도움일 수 있지만, 그분들에겐 삶을 지탱하는 큰 힘이 되기도 합니다.
저 역시 이번 교육을 계기로, 만약에 제가 활동지원사를 하게 된다면 더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저처럼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차근차근 준비하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과정이에요.
모두 힘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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