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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주부입니다

장애인 활동 지원사 자격 취득 후기 (수원 과학 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육 과정부터 실제 경험까지)

by joomars 2025. 9. 14.

최근들어 '장애인 활동지원사'자격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40대 중반이 넘어가니 지금부터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는 일에 관심이 많아지고 
전업주부였던 시절을 끝내고 싶은 욕심에 
용기를 내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장애인  활동지원사'는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존재이지만
막상 교육과정이나 실제 후기를 찾으면 정보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이수한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과정부터 느낀 점까지 솔직하게 공유하려고 합니다.
 
우선 제가 알아봤을때 교육하는 기관이 그리많지 않았어요.
집과 너무 멀기도 하고 교육 날짜도 맞지않고.
그래도 이렇게 저렇게 찾아보다
'수원 과학대학 평생교육원'에서 과정을 들을 수 있다고 해서 바로 찾아봤습니다.
 

장애인 활동지원사 자격 과정 안내 

구분내용
활동지원사란? ‘장애인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보조하고 자립을 돕는 인력. 지정된 교육기관에서 교육 이수 필요
교육 대상 - 학력·연령 제한 없음
- 신체적·정신적으로 활동지원 가능자 누구나 신청 가능
- 제외 대상: 정신질환자, 향정신성 의약품 중독자, 금치산자·한정치산자, 성폭력 범죄 전과자 등
교육 과정 표준과정: 총 40시간(평일 주간, 1일 8시간)
자격 제한 없음

전문과정: 총 32시간(평일 주간, 1일 8시간)
대상: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자격증 소지자
접수 시 자격증 사본 제출
교육비 - 표준과정: 15만 원 (교재 포함)
- 전문과정: 12만 원 (교재 포함)
접수 방법 및 준비물 - 선착순 모집 (상황에 따라 온라인 접수만 가능)
- 준비물: 표준과정(신분증) / 전문과정(신분증 + 자격증 사본)
- 확정 안내: 문자·전화 후 지정 기간 내 계좌이체 납부
- 현장실습: 교육생이 직접 실습기관 선정

장애인 활동지원사 교육 후기

저는 2023년 7월에 장애인 활동지원사 교육을 들었습니다.
신청은 온라인으로 진행했고, 다행히 한 번에 등록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주변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몇 번이나 떨어지고 다시 신청해야 했던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러니 날짜에 맞춰 빠르게 등록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정말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현장실습은 본인이 직접 알아서 찾아야 한다는 점!
제가 교육받을 때 옆자리 분은 이걸 모르고 등록했다가 후회하시더라고요 ㅠㅠ.
반드시 알아 보시고 준비하세요!

주차 팁
저는 신덱스 지하 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주차 공간이 넉넉해서 편했고, 버스로 오기에는 위치가 불편해서 자차가 훨씬 좋습니다.
 

처음 가실 때는 건물 동선이 조금 헷갈릴 수 있어요.
정확히 가려면 4층으로 올라가 건물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평생교육원 건물로 들어가야 해요.
처음 오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여기서 4층으로 올라가서 건물 밖으로 나갑니다.

4층으로 나오자 마자 다시 평생교육원 건물로 들어가야 합니다. 좀 복잡하죠??^^

수업 & 실습 과정

일주일 동안 열심히 수업을 들으면 40시간 이론 교육을 마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10시간의 실습이 있는데, 이건 교육기관에서 연결해주지 않고 반드시 본인이 직접 찾아야 합니다.
이 부분이 가장 아쉬웠는데, 미리 실습처를 알아두면 훨씬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점심은 도시락을 싸가지고 가시거나 학식을 드시면 됩니다.
근처에 식당들도 많으니 옆분과 친해지셔서 드
시러 가세요 ^^
저는 방학이라 학식은 못먹고 매점에서 간단히 먹거나  차를 타고 나가서 먹었습니다.ㅎㅎ
 
 

이수증 발급

저는 실습까지 모두 마치고 드디어 이수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수증은 우편으로 보내주지 않고, 직접 수원과학대학교로 찾아가야 합니다.
가시기 전에 반드시 전화 한 번 하고 가시는 게 안전합니다.
 
장애인 활동지원사 교육을 직접 이수하면서 느낀 건, 단순히 자격을 얻는 과정이 아니라
장애인분들의 삶을 더 가까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점입니다.
과정은 체력적으로 쉽지만은 않았지만, 다양한 강사님들의 수업 덕분에 배움이 많았고,
무엇보다도 제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장애인 활동지원사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실습 기관은 반드시 미리 준비하시라는 것!
그리고 접수 일정도 놓치지 말고 빠르게 신청하시라는 겁니다.
누군가에게는 작은 도움일 수 있지만, 그분들에겐 삶을 지탱하는 큰 힘이 되기도 합니다.
저 역시 이번 교육을 계기로, 만약에 제가 활동지원사를 하게 된다면 더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저처럼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차근차근 준비하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과정이에요.
모두 힘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