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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Bu Info/이혼 후 생활 가이드

이혼 후 아이들 건강보험, 엄마 밑으로 옮긴 실제 과정

이혼 후 아이들 건강보험, 엄마 밑으로 옮긴 실제 과정

이혼 후에도 아이들 건강보험은 자동으로 바뀌지 않았습니다.

제가 직접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전화해 아이들 보험을 엄마 밑으로 옮긴 과정과,

그때 안내받은 내용들을 경험 기준으로 정리해봅니다.


1. 이혼 후에도 아이들 건강보험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이혼이 확정된 뒤 제 건강보험은 직장가입자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정리됐지만,

아이들 건강보험은 여전히 아이들 아빠 기준으로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이혼도 했고 친권,양육권 모두 제가 가지고 있으니 아이들 보험도 자동으로 바뀔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2.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전화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이들 건강보험을 제 아래로 옮기고 싶어서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에 전화했습니다.

제가 한 말은 아주 단순했습니다.

“이혼 후 아이들 건강보험을 엄마인 제 이름 밑으로 옮기고 싶습니다.”

 

복잡한 설명이나 추가 사유를 요구받지는 않았고,

상담원은 몇 가지 기본적인 사항만 확인한 뒤 절차를 안내해주었습니다.


3. 제 경우에는 서류 없이 바로 처리됐습니다

제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상담 후 바로 처리가 진행되었습니다.

통화가 끝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문자로 아이들 건강보험이 제 아래로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모든 경우에 동일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고,

상황에 따라 추가 확인이나 서류가 요구될 수 있다는 안내를 함께 들었습니다.


4. 보험료는 변하지 않는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아이들 건강보험을 옮기면서 가장 걱정됐던 건 보험료였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상담원은 아이들 보험을 옮긴다고 해서

보험료가 추가로 변동되지는 않는다는 취지로 안내해주었습니다.

이 역시 제 상담 당시 기준으로 들은 안내이기 때문에,

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함께 염두에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5. 의외였던 안내 한 가지

상담 중 가장 의외였던 건 이 부분이었습니다.

  • 상황에 따라 다른 쪽 부모가 다시 변경을 요청할 수도 있다는 안내
  • 이를 제한하려면 별도의 서류 절차가 필요하다는 설명

친권이나 양육권을 가지고 있어도 건강보험 변경은 행정적으로 별도로 처리될 수 있다는 점이 조금은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6. 정리하며

이혼 후 아이들 건강보험은 자동으로 정리되는 영역이 아니었습니다.

전화 한 통으로 비교적 간단히 처리할 수 있었지만, 그 안에는 생각보다 많은 기준과 예외가 함께 존재했습니다.

개인 상황에 따라 적용이 다를 수 있으니, 필요하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한 번 더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아이들 건강보험을 엄마 밑으로 옮긴 뒤,  
상담 과정에서 뜻밖의 안내를 하나 더 들었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 글에서 이어서 정리했습니다.-보러가기